SK C&C, 장애인 IT전문가 육성…3기 수료생 배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씨앗 2.0' 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씨앗은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SK C&C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가 2016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3기 수료생 23명 가운데 21명은 취업 또는 인턴 근무가 결정됐다. 5명은 SK C&C, SK브로드밴드에취업이 확정됐으며 16명은 SK C&C, SK인포섹, SK E&S, 티라유텍, 윈스 등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연말까지 전원 취업이 목표다.

이번 과정은 교육생 선발부터 여러 기업들이 참여해 인재 채용을 위한 맞춤형 ICT 교육을 진행했다. 기업별 직무에 따라 IT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보안, 사무서비스 운영 등 3개 과정으로 구성해 6개월 동안 교육했다.

또한 교육생들이 취업 후 조직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모의면접 교육, 심리재활, 조직문화 이해, 커뮤니케이션 기법, 문제해결 기법 등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마친 수료생 10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행복 IT 장학금'도 수여됐다.

SK C&C 관계자는 "지난 2기까지 누적 수료생 44명 중 3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명실상부한 장애인 취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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