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오토에버‧인천시 손잡고 대중교통 편의성 제고 나선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현대오에버, 인천시와 함께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 컨소시엄(현대차‧오토에버‧씨엘‧연세대‧인천스마트시티)과 인천시는 사회참여형 MoD 서비스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영종국제도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 사회참여형 MoD 서비스 사업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솔루션의 실증‧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달 선정한 6개 스마트시티 챌진지 사업 중 하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 컨소시엄과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의 대중교통 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하는 데 협력하고 주민들의 이동권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오토에버와 함께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객의 수요에 맞춰 차량을 운행하는 MoD 서비스를 도입,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MoD 서비스는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최적의 경로와 배차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 차량을 배치하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다.

현대차 컨소시엄과 인천시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뿐만 아니라 버스‧택시 기존 운수사업자 등 이해관계자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도출해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동 편의성 개선을 위해 여러 기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천광역시와 함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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