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가수 배일호가 과거 무명시절, 마약 검사를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일호의 인생사가 그려졌다.
배일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명시절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진행요원으로 6년간 일했는데 타고난 성실함으로 물불 안 가리고 일에 매달린 통에 웃지 못할 황당 상황을 겪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두 사람이 오더니 느닷없이 내 머리를 막 뽑더라고요. 알고 보니 마약 검사를 한 거더라고요. 누군가가 '저 사람 제정신으로는 저렇게 할 수가 없는 건데 저건 뭔가 있다'라고 생각해서 신고했나 봐요"라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 정한욱 작가는 배일호에 대해 "진짜 열심히 했어요. 매니저 없이 혼자 매일 여기저기 아무나 보면 인사하고. 그렇게 성실한 사람 처음 봤죠. 역시 성공하더라고요"라고 회상했다.
한편,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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