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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재채기 등 유발하는 비염…"생활습관에 주목해라"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천98만 6천974명이었다. 5명 중 1명은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경험이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이가 비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염은 크게 열성비염, 냉성비염, 알레르기비염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열성비염은 체내 과도한 열로 코점막이 건조해졌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코막힘이나 코피, 끈적한 콧물 증상이 주를 이룬다. 냉성비염은 호흡기 혈액순환 저하로 코점막이 창백해져 나타날 수 있다. 열성비염과는 달리 맑은 콧물, 코 안쪽이 시큰한 증상이 특징이다.

미세먼지나 꽃가루, 온도 변화 등 외부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아 비염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악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다양한 유형의 비염은 코 증상뿐만 아니라 다크서클이나 구취와 같은 인체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동반증상은 비염원인이 된 증상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천식이나 수면 무호흡증 등으로 이어져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숨길을열다한의원 부천점 김영효 원장
숨길을열다한의원 부천점 김영효 원장

한방에서는 비염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현대인의 생활패턴과 관련 있다고 본다. 비염원인으로 지목되는 독소 과다, 면역력 저하, 체온조절력 상실이 부적절한 생활습관 반복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과도한 업무나 학업 열중으로 인한 스트레스, 과로, 음주, 수면 부족, 운동 부족 등의 생활패턴은 몸속 불균형을 유발해 비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따라서 비염치료는 겉으로 드러난 증상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비염을 유발한 몸속 문제를 바로잡는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 비염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했어도 원인을 유발한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비염 재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한의원에서는 열성비염 및 다양한 유형의 비염치료를 위해 세밀한 진단을 통해 환자의 체질이나 생활패턴, 건강상태 등을 파악한다. 이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한약 처방 및 침 치료를 통해 몸속 비염 원인 개선을 돕는다. 이를 통해 비염증상 개선과 전반적인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비염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증상이 오래 갈수록 악화해 괴로운 질환이다. 그러나 비염초기에는 치료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므로 비염이 의심된다면 의료진에게 자세한 진단부터 받아보는게 좋다.

도움말 : 숨길을열다한의원 부천점 김영효 원장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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