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 보안칩 탑재한 지문인증 스캐너 출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유니온커뮤니티가 보안칩을 탑재한 지문인증 스캐너를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하드웨어 내에 보안칩을 탑재해 물리적인 보안성을 강화했다. 특히 지문 인증 시 이미지가 아닌 암호화된 템플릿으로 저장하는 방식을 써 이중 암호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안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문 데이터의 암호화는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표준 방식이 적용됐다. 또한 자사 특허 위조지문감지 기술력이 탑재돼 실리콘, 점토 등의 위조 지문 감별이 가능하다. 이동식기억장치(USB) 스캐너 타입으로 PC는 물론 태블릿이나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시스템'에 적합하게 설계돼 금융권의 다양한 거래 시스템에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유니온커뮤니티는 해당 시스템 운영을 위한 호환적합성·분할 적합성·거래 적합성 등 세 가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하드웨어 자체에 보안칩이 탑재돼 있고 지문 데이터 암호화 기술도 고도화시킨 제품"이라며 "아웃도어세일즈(ODS)가 많은 금융·보험업계부터 디지털 창구, 부동산 전자계약, 가맹점 계약, 의료 분야 등 지문 인증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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