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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세요? XXX 까라"…유명 BJ 커맨더지코, 일반인 비하 논란 파문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구독자수 약 54만명을 보유 중인 인기 BJ 커맨더Zico(커맨더지코·본명 박광우)가 출근 중이던 행인을 비하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유튜브에는 'BJ 출근하는 일반인 비하', '커맨더지코 일반인 비하 영상' 등의 제목으로 2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BJ 커맨더지코는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남성에게 "출근하세요?"라고 물으며 "부럽다. 저희같은 X백수들은 밤늦게까지 술 먹으니까. 출근하시는 형님들 보면 너무 부러워서 그렇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행인은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길에 올랐다.

BJ 커맨더지코는 이 남성이 지나가자 "저기 오토바이 타고 가는 사람 보이지? 내가 속으로 생각은 그러지 '야이 XXX야. XXX 까라 XX. 그걸 또 감사합니다 하고 가고 있네. 감동받었어 재 눈초리 보니까"라고 비아냥거렸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사회의 근간을 구성하는 노동 행위를 비하하고 식별이 가능한 행인을 이유 없이 비하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유튜브 계정 '광우영정위원회'는 해당 영상을 게시하고 "해당 사건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현재 이슈 중으로 다른 BJ들이 인터넷 방송의 이미지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커맨더지코는) 이를 망가뜨렸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해당 영상은 커맨더지코 아프리카 방송에선 다시 볼 수 없고 이를 공유해간 이들의 영상만 유튜브 등에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커맨더지코는 지난 2015년 "장애인한테 사람 대접 해줘야 하냐", "자폐아들이 많은 것 같아"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막말을 해 아프리카TV 본부장 등과 함께 공개 사과를 한 인물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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