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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더 쉽게…절차개선·전산심사 도입


이달 26일부터 시행, 상시 접수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시가 목돈마련이 어려워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청년들을 위해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절차를 개선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 절차를 개선, 청년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전산심사를 도입해 심사기간을 단축한다고 19일 밝혔다.

핵심적으로 은행대출 시 필수 제출서류인 '서울시 추천서' 발급을 위한 심사를 2단계(임차계약 이전과 이후)로 나눠 청년들의 심사 부결위험을 줄이고, 심사기간도 1주일에서 최대 2~4일(단계별 2일)로 단축한다.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시는 임차계약 전 청년 나이, 연소득 등 개인 인적사항에 대한 조건을 1단계로 심사하고, 계약 후 주택유형, 면적 등 건축물에 대한 2단계 심사를 마쳐 최종 추천서를 발행한다. 그동안 청년들이 서울시 추천서를 받으려면 먼저 계약을 한 후 시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했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추천서를 받지 못하면 대출이 어려워져 계약이 무산될 수 있는 만큼 청년들은 임차계약 후 심사를 받은 것에 불안함이 컸다.

또 시는 청년주거포털에 '전산심사'를 도입해 청년들이 포털에서 바로 추천서를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엔 청년들이 신청서를 접수하면 심사기준과 신청자 정보를 하나씩 대조하고, 개인 이메일로 추천서를 일일이 보내 심사기간이 1주일이나 걸렸다. 전산심사가 도입되면 단계별 심사가 1~2일만 소요돼 결과를 신속히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개선된 절차로 26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시행한다.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서울시 청년주거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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