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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미·중, '패권전쟁'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봐"


"무역 분쟁은 사실이지만 성급하게 말하기엔 일러…국익 문제"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 "최종적으로 '패권전쟁' 의미를 부여할 단계까지는 아직 안 갔다고 본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3~4월 관세를 중심으로 한 무역 분쟁이 1차전이라면 5~6월 기술표준 문제로 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성급하게 말하기엔 이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 원내대표는 "G20 정상회담이 조만간 있을텐데, 그 과정에서 적어도 미·중 무역분쟁이 어느정도 수준에서 봉합되는지를 보고 판단할 문제"라며 "지금으로서는 조금 더 지켜보면서 국익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른바 '화웨이 사태'가 단순 경제 문제인지, 외교·안보 차원인지 그 성격을 규정하는 데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그는 "패권경쟁이 미·중 간 본격화된 단계로까지 진입하지 않은 단계에서 우리가 그것을 규정하고 들어가는 게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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