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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마감] 조정세의 하락 장세 보여


비트코인, 7800선 위에서 움직여

[뉴욕=유용훈 특파원] 뉴욕 암호화폐 시장은 20일(현지시간) 하락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낙폭 자체는 크지 않은 편이었다.

비트코인도 하락세를 견지하며 7800선 위에서 움직였다.

톱10 코인 모두가 하락세를 견지했으며, 톱100은 84개 코인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켜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51분 기준 7842.26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93% 내렸다. 이더리움은 3.17% 하락한 248.23달러에 거래됐다.

XRP가 3.07%, 비트코인 캐시 3.31%, EOS 1.55%, 라이트코인 3.97%, 바이낸스 코인 1.22%, 테더 0.38%, 스텔라 4.21%, 카르다노가 1.72% 후퇴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444억달러로,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56.9%로 집계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715달러가 오른 7895달러를, 6월물은 715달러 상승한 7910달러를, 7월물은 675달러가 전진한 7885달러를, 원월물인 9월물은 635달러가 오른 7865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였다. 낙폭 자체는 크지 않은 편이었으며, 한때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다.

지난 주말 전 7000천 선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8천선을 일시 회복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락하며 7800선을 지켜가는 모양새다. 거래량은 236억달러 수준을 보였다.

전일까지 반등하던 이더리움과 XRP, 비트코인 캐시 등도 모두 하락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이 8300선 돌파가 좌절되며 패넌트(pennant) 패턴 속에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최근 급등하며 8300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이후 매도세에 막혀 급반락하며 7천선을 하회한 뒤 반등 8천선 회복을 꾀하는 모습이다.

일부 챠트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8300선 돌파에 실패한 뒤 지난 주 금요일 6178달러까지 후퇴했지만 급반등한 것과 관련해, 강력한 ‘하락시 매수’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일간 및 주간 챠트상 강세 기조가 여전해 이번 주중 8500선을 시험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8500선을 도전하기 전 7500~7200선까지의 조정을 맞을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하방향으로는 30일 이평선인 6239달러까지 밀린다면 단기 약세 반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챠트분석가들은 또 비트코인이 지난 3주 동안 계속해서 주간 상승률이 두자리 수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실적은 2017년 강세장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CCN도 지난 2개월 동안 92%나 반등한 비트코인 가격이 6월 말 8000달러를 상회하며 마감할 경우, 2014년 이후 두번째로 높은 분기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0.33%(이하 잠정치), S&P500지수는 0.67%, 나스닥지수는 1.46% 하락 마감됐다.

블록미디어 제공/유용훈 특파원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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