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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수갑 채운 교통경찰 "대림동 여경, 취객 완전 진압…명예 건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대림동 여경 논란'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시 현장에서 함께 수갑을 채웠던 교통경찰관이 "여경이 소극적이지 않았다"는 입장을 확실히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교통경찰로 알려진 이 경찰관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 명예를 걸고 말씀드린다"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경이 취객을 완전히 제압하고 있었고 수갑을 줘서 제가 한 쪽을 채우고 다른 쪽은 여경과 함께 채웠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영상에서 논란이 된 여경이 시민에게 "(수갑)채워요?"라고 묻는 장면과 관련해서는 "저에게 물어봤을 것"이라며 "수갑을 저한테 주더라. 제가 '채워요?'라고 말하니까 (여경이) '네, 채워주세요'라고 해서 여경과 같이 수갑을 채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대림동 경찰 폭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대림동 여경 논란'이 불거졌다. 술을 먹고 난동을 부리는 남성들에게 경찰들이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했으나, 함께 출동한 여경의 대응을 두고 네티즌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한편, 서울 구로경찰서는 경찰의 뺨을 때리고 난동을 부린 중국 동포 50대 A씨와 40대 B씨를 공무 집행 및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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