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공식 취임 후지쯔 새 대표 "인간중심 혁신, 후지쯔 개혁"

타카히토 토키타 부사장 "컨설팅·영업체제 강화" 포부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후지쯔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술에 대한 신뢰를 재구축, 고객 비즈니스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신뢰 기반 기술 개발, 인간 중심의 혁신(Human Centric Innovation) 추구, 후지쯔 개혁에 박차를 가할 생각입니다."

내달 새 후지쯔 대표에 오르는 타카히토 토키타 부사장은 16일 열린 '도쿄 국제 포럼' 주제발표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 및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후지쯔의 디지털 혁신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신뢰'를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 기술 구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프라이버시, 인권 등 문제에 대비, 기업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추구했다는 전략이다.

타카히토 토키타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최근까지 영국에서 후지쯔 글로벌딜리버리 그룹 책임자를 맡아왔다. 후지쯔 글로벌딜리버리 그룹은 글로벌 고객 지원 및 오프쇼어 개발 등을 총괄한다.

토키타 부사장의 대표 선임과 함께 다나카 다쓰야 현 대표는 내달 회장에 오른다.

토키타 부사장은 "글로벌딜리버리 그룹 경험을 살려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더 높은 가치를 전달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16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도쿄 국제 포럼에서 토키타 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후지쯔]

정보통신기술(ICT) 발달에 따라 IT시스템의 신뢰는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것.

토키타 부사장은 "딥러닝으로 AI 진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학습 데이터의 질에 의해 신뢰성이 좌우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가령 최근 AI가 기업의 채용 면접을 진행하는데 인종이나 성에 편견있는 데이터를 학습하면 AI도 그 편견을 계승해버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버 공격 위협의 확대나, 가짜뉴스 문제 등 기술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일부 요동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후지쯔는 AI의 사고 과정을 투명화하는 등 신뢰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뢰 기반 기술 개발 ▲인간 중심의 혁신 ▲후지쯔 개혁 세 가지 측면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관련 비즈니스 모델도 구상 중에 있다.

인간 중심의 혁신 측면에서 후지쯔는 AI에 관한 윤리 지침인 AI커미트먼트를 책정한 'AI4People(사람을 위한 인공지능)'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AI커미트먼트는 현재 유럽위원회가 채용하고 있는 원안이다.

토키타 부사장은 자사 개혁과 관련해서도 "시장 트렌드를 파악, 고객의 요구를 읽어달라는 지적을 종종 받는다"며 "후지쯔의 컨설팅력 강화나 영업 체제 등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도쿄(일본)=최은정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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