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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원산 호도반도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 발사


합참 4일 오전 발표…“동해상까지 70km~200km 비행”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오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6분경부터 9시 27분경까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앞서 북한이 쏜 기종을 ‘단거리 미사일’로 발표했으나 곧 이어 ‘단거리 발사체’로 고쳐 발표했다.

북한이 4일 오전 09시 06분 경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장거리 미사일 등을 포함해 지난 2017년 11월 말 이후 처음이다.  [뉴시스]
북한이 4일 오전 09시 06분 경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장거리 미사일 등을 포함해 지난 2017년 11월 말 이후 처음이다. [뉴시스]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북한이 쏘아올린 발사체가 탄도 미사일인지, 또는 단순한 공격용 무기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만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발사 및 시험을 금지한 탄도미사일이면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의 가중되는 압박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간주될 수 있어 북미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합참이 단거리 미사일로 발표했다가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 발표한 것으로 미뤄 탄도 미사일은 아닐 가능성이 높고, 또 사거리도 최대 200km에 그쳐 그 같은 추정을 가능케 한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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