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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 베트남으로 옮기기로


수익성 개선 차원으로 풀이…국내 인력은 전환 배치될듯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평택 공장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중단한다. 생산 거점을 베트남으로 옮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그간 평택에서 생산하던 스마트폰 물량을 베트남 하이퐁 공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평택에서는 LG전자 전체 스마트폰의 약 10~20% 가량이 생산된다. 해당 물량이 베트남으로 옮겨가면서 베트남 생산라인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LG전자 평택공장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 [출처=LG전자]
LG전자 평택공장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 [출처=LG전자]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베트남으로 생산 거점을 옮기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국내보다 인건비가 저렴한 데다 정부 지원과 세제 혜택 등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평택에서 그간 행해지던 스마트폰 품질테스트, 양산성 검증 등 각종 테스트와 연구개발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라인만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셈이다.

LG전자는 평택 공장에서 일하던 인력을 국내 다른 사업장 등으로 전환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LG전자는 꾸준히 MC사업본부 직원을 타 사업본부로 전환배치하면서 MC사업본부의 몸집을 줄여왔다. 이번 상반기 신입 공채에서도 MC사업본부는 별도로 채용을 진행하지 않는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현재까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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