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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회장, 비트코인 투자로 1억3천만弗 손실


거래가격 최고점에 투자…장기투자 비전펀드로 명예회복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소프트뱅트그룹 창업자인 손정의 회장이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투자해 1억달러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지난 2017년말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최고점인 시기에 개인적으로 거액을 투자했으나 그 다음해 암호화폐의 가치 하락으로 이를 매각한 후 1억3천만달러 손실을 봤다.

손정의 회장은 2017년에 인수했던 자산운용회사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빅터 프리거의 권유로 비트코인에 거액을 투자했다.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이 비트코인에 투자해 큰 손실을 봤다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이 비트코인에 투자해 큰 손실을 봤다

하지만 당시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이미 10배 이상 오른 2만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상태였고 2018년 들어 각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 등의 악재가 겹쳐 폭락했다. 이에 손정의 회장은 비트코인을 서둘러 매각했으나 큰 손실을 봤다. 그의 정확한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손정의 회장은 짧은 시간내 투자를 결정하는 과감한 투자자로 유명하다. 그는 마윈 회장을 만나지 5분만에 알리바바에 투자를 결정했고 급성장중인 식자재 스타트업의 2억달러 투자를 30분만에 결정하기도 했다.

손정의 회장은 또한 1천억달러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를 조성해 장기 투자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 비전펀드는 세계 최대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를 비롯해 미래 지향적인 기술분야 업체에 투자를 추진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기술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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