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KB증권은 19일 한솔제지에 대해 장항 공장 사고 등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이익 회복 시점이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1만9천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 계절적 비용 증가, 장항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이익 회복 시점은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태림포장 인수 관련 불확실성도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의 경우, 계절적인 유틸리티 관련 원가 상승을 감안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4천316억원, 221억원으로 1.2%, 20.9%씩 하향 조정했다"면서 "201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도 1조7천93억원, 1천174억원으로 8.8%, 17.7%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가능한 환경은 조성됐지만 사고로 인해 장항공장 가동이 중단됐고, 이는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가시적인 실적 회복은 2019년 하반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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