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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 열올리는데 클렌징은 대충? ‘똑똑한 클렌저 고르기’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아무리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아도 클렌저 쇼핑에 심혈을 기울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좋은 향이 나고, 거품이 풍성하게 일며, 개운한 느낌의 제품이라면 거부감이 없다.

하지만 기초화장의 시작은 ‘클렌징’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얼굴에 잠깐 얹혀졌다가 씻긴다고 생각하지만, 그 ‘잠깐’ 사이에 피부 컨디션은 크게 달라진다. 실제로 클렌징 다음 단계에 사용하는 모든 화장품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게 클렌저다.

알칼리성이 강한 폼클렌징·고체비누는 자칫 피부에 필요한 유분까지 앗아갈 확률이 높다. 무조건적인 딥클렌징은 피부 속은 푸석하게, 겉은 번들거리게 만드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라면 당장 이런 제품은 내려놓는 게 좋다.

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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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약산성 수용성 클렌저를 구분하는 세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세안 후 얼굴을 건조하게 하거나, 반대로 미끈미끈 기름기를 남기지 않아야 한다. 또 인위적이거나 두드러진 향이 나지 않는 게 좋다. 향을 만드는 성분도 얼굴에 불필요한 자극이 될 수 있다. 또 클렌저도 다른 기초제품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피부타입과 잘 어울려야 한다. 가령 건성피부에는 더 많은 연화 작용을 해야 하고, 지성·복합성 피부에는 건조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철저한 클렌징 효과를 내야 한다.

비가운 대표는 “흔히 약산성 클렌저는 무조건 미끈거리는 느낌을 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해”라며 “얼굴을 물로 헹궜을 때 제품이 완전히 씻겨나가며, 이후 건조하거나 미끈거리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남기는 제품이 좋은 클렌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악건성 피부의 경우 크림 형의 수용성 클렌저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비가운 대표는 지나치게 값비싼 수용성 클렌저는 ‘돈 낭비’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고가의 클렌저들 안에는 가격 차이를 정당화할 만한 성분이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다”며 “클렌저에는 얼굴을 씻어내고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는 수많은 성분이 함유돼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렌저에 무언가 특별하게 여길만한 추가 성분들이 들어있다 해도, 그 성분들은 얼굴에 흡수돼 효과를 발휘할 틈도 없이 물에 씻겨 내려가 버린다”고 덧붙였다.

폴라 비가운 대표는 이같은 ‘똑똑한 클렌저’를 다수 론칭한 바 있다. 그는 약산성 수용성 클렌저 ‘입문자’에게는 폴라초이스 스킨발란싱 클렌저를 추천한다. 스킨발란싱 클렌저는 얼굴 피부의 정상 pH에 가까운 약산성 클렌저로, 생크림처럼 폭신한 거품이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해 상쾌한 세안을 돕는다.

순한 성분이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고, 세안 후 피부가 촉촉하도록 유지해준다. 무엇보다 수용성 클렌저로 제품이 물에 쉽게 씻겨져 잔여물질이 거의 없고, 이로 인한 피부손상까지 최소화할 수 있다. 가벼운 메이크업까지 한번에 말끔히 지워줘 불필요한 자극과정을 제거했다.

비가운 대표는 “피부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게 핵심인데, 클렌저는 이런 관리를 위한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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