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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케이블TV 방송대상, '미스터 션샤인' 2관왕


PP·SO·옴니채널 등 35개 작품 수상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지난해 방영된 방송콘텐츠 중 시청자가 눈과 귀를 사로잡은 작품들이 상을 받았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김성진)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9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시상부문은 채널사업자(PP) 작품상, 케이블TV SO 지역채널 작품상, 지역채널 종사자 개인상, 핫옴니채널상, 핫클립상, 우수지자체상, 지역파트너스상 등이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PP 작품상 수상작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tvN)'▲예능·코미디부문 '대한외국인(MBC플러스)' ▲교양·다큐부문 '국악버스킹 우리가(ONT)' '뷰티풀 코리아(YTN사이언스)' ▲어린이부문 '키위(대교어린이TV)' ▲음악부문 '프로듀스48(Mnet)' ▲기획부문 '가요 110년의 기록(아이넷TV)' ▲글로벌부문 ‘애프터스쿨클럽(아리랑국제방송)’까지 총 8개가 선정됐다. 특히 미스터 션샤인은 VOD부문 대상까지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9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9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지역사회를 감시하는 SO 지역채널 작품상은 ▲탐사보도 '풀뿌리 의회, 이것만은 뿌리 뽑자(CMB광주방송)' '깜깜이 예산 의정운영공통경제 조례 제정해 공개해야(티브로드 대경방송)' ▲'키즈 솔로몬(딜라이브 우리케이블TV)' '우리동네 사는 이야기-사천 다솔사(서경방송)' ▲특집 '꽃보다 아름다운 이름-저는 청년입니다(CJ헬로 호남방송)' '크레타와 우리한지 지중해를 물들이다(금강방송)' 등 총 여섯 작품이 선정됐다.

이어 지역 맞춤형 방송을 만든 종사자를 위한 개인상은 양희승 CMB PD·박일국 티브로드 남동방송 기자·김창현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촬영감독·김동현 CJ헬로 기술감독·김인자 CMB 상담사·김태형 CJ헬로 기사 등 6명이 받았다. 올해 시상식에는 상담사상과 설치기사상이 새로 신설돼 고객 최 일선에 있는 지역채널 종사자를 위한 격려의 장도 마련됐다.

기존 플랫폼 외에 새로운 방식으로 SO 저변을 확대한 콘텐츠에 주어지는 핫옴니채널상은 페이스북을 활용한 ▲CJ헬로 지역연구소 '지랩(G.Lab)' ▲티브로드 지역채널 전용 앱 ▲현대HCN 서초방송 월간 간행물 'HCN매거진 서초' '인사이드 서초'가 받았다.

핫클립상은 유튜브 계정 업로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9만2천건, 좋아요 2천478개를 기록한 '투기냐 아니냐, 목포시민에게 물었습니다!(CJ헬로)'가 받았다. 이 콘텐츠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약 1천600명 늘었고, SO 지역채널의 온라인 영향력을 확대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SO와 함께한 지방자치단체에 시상하는 우수지자체상은 CJ헬로와 함께 어르신 케어부터 소상공인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 '부산광역시 기장군청(수상자 오규석 기장군수)', 문화 복지를 위해 티브로드와 공연 기획 사업을 함께 운영한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수상자 이동진 구청장)', 현대HCN과 지역 축제를 공동 기획한 '서울특별시 서초구청(수상자 조은희 구청장)'이 선정됐다. 지방분권 시대 지역을 위해 노력한 이들 기관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이 수여됐다.

지자체 외에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역을 위해 힘쓴 개인 및 단체를 SO의 추천을 받아 수여하는 '지역파트너스상'에는 ▲서경방송 추천 '산청군청 통합관제센터(수상자 박정준 부군수)' ▲CMB 추천 '대전세종충남 시민기자단(수상자 김명숙)' ▲티브로드 abc방송 추천 '안양지역시민연대 최병렬 대표' ▲KCTV제주방송 추천 '하이퐁 세 가족 주연배우 방송인 김경태' ▲현대HCN 추천 '여성장학클럽 홀씨(수상자 고일식 회장)' 등이 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케이블TV 출범 24년을 맞아 국회, 정부 인사들의 축하인사도 전해졌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강원지역 산불에 케이블TV가 가장 먼저 재난방송을 하며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잘 보여줬다"며,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프라로서 방송 고도화와 프로그램 제작에도 힘써 혁신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을 접목하면 케이블TV의 새롭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20여년간 케이블TV는 채널 다변화를 통한 다양성, 지역민을 위한 지역성, 재난방송 등을 통한 공공성을 확보해왔다"며, "하지만 기술이 진보하면서 나타난 플랫폼 무한경쟁, 글로벌 콘텐츠 경쟁을 맞아 케이블사업자들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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