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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알렉사 대항마 만든다


지난해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 연구 시작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아마존 알렉사와 유사한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개발중이며 조만간 이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해 초부터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개발해왔으며 이를 오큘러스 가상현실 헤드셋을 포함해 스마트 스피커 등의 하드웨어 제품에 탑재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어시스턴트와 증강현실/가상현실 부문 책임자인 아이라 스나이더의 주도아래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아마존 알렉사와 유사한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아마존 알렉사와 유사한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이 서비스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페이스북이 최근 공개한 화상통화가 가능한 포탈 스마트 스피커와 오큘러스 헤드셋 등에 활용할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페이스북이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공개할 경우 아마존과 구글, 애플 등의 업체들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과 구글은 지난해 미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각각 67%와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따라서 후발주자인 페이스북이 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페이스북은 지난 2015년에 메신저용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공개한바 있으나 인공지능보다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한 조언에 치중한 결과 인건비 증가로 결국 지난해 서비스를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페이스북이 영상통화가 가능한 포탈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하고 하드웨어 사업에 집중하면서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이에 페이스북은 음성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개발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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