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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극 ‘피노키오’, 내달 18~19일 LG아트센터서 공연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무 인형 ‘피노키오’가 무용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LG아트센터는 영국의 안무가 야스민 바르디몽이 만든 무용극 ‘피노키오’를 다음달 18~19일 무대에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이탈리아의 작가 콜로디가 1883년 발표한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2016년 영국 ‘켄트 인터내셔널 패밀리 페스티벌’에서 초연된 후 영국·프랑스·스페인·노르웨이 등을 투어하며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무용극 ‘피노키오’ 포스터. [LG아트센터]
무용극 ‘피노키오’ 포스터. [LG아트센터]

작품 초반 나무 조각처럼 뻣뻣하게 움직이던 피노키오가 제페토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인간의 움직임을 익혀가는 모습을 재치 있는 안무로 그려낸다. 또 검은 옷을 입은 무용수들의 손을 모아서 거짓말할 때 길어지는 피노키오의 코를 만든다. 줄에 매달린 채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대 세트는 서커스단과 여관, 고래의 뱃속 등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LG아트센터 관계자는 “어린 시절의 향수와 함께 인간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력 있는 유머를 통해 ‘피노키오’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의미와 감동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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