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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함 상징 악어백, 저렴한 가격으로 '귀환'


잡화업계, 가죽 대신 '패턴' 적용한 소재 활용한 다양한 제품 선봬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올 봄 가방트렌드로 '악어백'이 돌아왔다. 기존 '악어백'은 수백만~수천만 원을 호가했지만, 최근에는 악어가죽이 아닌 악어 '패턴'을 적용한 소재를 사용해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훌라는 최근 '훌라 코로나'를 출시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버킷 백 디자인에 훌라의 새로운 모노그램 로고 메탈 장식이 더해져 한층 더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가방 내부에는 탈부착 가능한 지퍼 장식의 작은 파우치와 숄더 스트랩이 포함돼 있으며 넉넉한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스포티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캐주얼 스타일부터 포멀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매치 가능하다. 부드러운 소가죽 소재, 스터드 장식의 송아지 가죽, 악어 패턴의 소가죽, 패브릭 등 4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위트 넘치는 포토프린팅 가방으로 유명한 '진저백(ginger)'도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2세대 젤러시 컬렉션에 다양한 소지품들을 충분히 담을 수 있는 넉넉한 크기의 악어가죽 프린트 토트백을 선보였다. 또 토트백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호피프린트 및 토고 가죽프린트 토트백도 출시했으며, 조만간 컬러콤비 제품과 크로스바디 타입의 미니백도 판매할 예정이다.

폴스부띠끄 '오드리'. [사진=S&K 글로벌]
폴스부띠끄 '오드리'. [사진=S&K 글로벌]

쿠론은 'O형태'의 핸들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피올라(Piola) 톱 집 크로스(Top Zip Cross)' 백을 통해 소재의 변주를 보여줬다. 이 제품은 고급 이태리 수입 크로커 가죽을 사용해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육각형의 구조적인 모양이 특징이며, 착장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크로스 스트랩이 있어 실용적이며, 수납공간이 넓고 투웨이 지퍼로 수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폴스부띠끄는 리얼 레더 라인인 '블랙 라벨'을 론칭했다. 블랙 라벨의 메인 제품인 오드리는 이번 시즌 트렌드인 크로커 엠보를 무광으로 처리하고 스카시 장식이 더해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백이다. 크로스 바디와 토트 두 가지로 연출이 가능한 스타일로 넉넉하고 분리된 수납공간을 더해 실용적이다. 블랙와 아이보리, 핑크, 민트의 소프트한 파스텔 컬러감이 더해져 데일리백으로 적합하다.

폴스부띠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가죽 라인인 블랙라벨은 오드리, 클래시 가방 2종과 클레버, 뉴 로티, 멜로우 지갑 3종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부유함의 상징으로만 여겨지던 악어백이 악어패턴 백으로 변모해 보다 착한 가격으로 선보여지고 있다"며 "이번 시즌 제품들은 악어가죽처럼 보이도록 엠보 문양 처리한 소가죽이나 프린트가 된 레이온 등 다양한 소재의 변주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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