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데이터시장 겨냥…'클라우드 AI 100' 발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이 클라우드 AI 100 가속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 시장 확장에 나선다.

퀄컴은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클라우드에 접목시킨 신규 퀄컴 클라우드 AI 100 가속 솔루션을 10일 발표했다.

퀄컴 클라우드 AI 100은 퀄컴의 첨단 시그널 프로세싱 및 전력 효율 역량을 십분 활용했다. 클라이언트 엣지부터 클라우드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 분산 지능을 진화, 촉진한다는 설명이다.

키스 크레신 퀄컴 테크날러지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이번 퀄컴 클라우드 AI 100 가속기는 현재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CPU, GPU, FPGA 등 어떤 조합에도 적용되는 AI 추론 프로세싱의 기준을 한층 상향시킬 것"이라며, "퀄컴 테크날러지는 고속 및 저지연을 구현하는 5G 연결성을통해 완전히 연결된 클라우드-투-엣지 AI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한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퀄컴은 클라우드-투-엣지 솔루션 각각의 다양한 개발 도구 및 프레임워크를 통해 개발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분산 AI 모델 내 생태계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자연어 처리 및 번역을 위한 개인 비서, 고급 이미지 검색, 개인화된 콘텐츠 및 권장 기능 등 최종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경험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퀄컴 클라우드 AI 100 솔루션은 AI 추론 솔루션 대비 10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AI 추론 프로세싱 데이터를 위해 맞춤 설계된 신규 전용 전력 효율 칩셋이기 때문이다. 7나노미터 공정 노드로 성능과 전력효율을 높였다. 파이토치·글로우·텐서플로우·케라스·ONNX 등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스택 두루 지원한다.

한편, 퀄컴 클라우드 AI 100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샘플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퀄컴, AI 스피커 통합칩 QCS400 공개…전력효율↑

• 5G 첫발 내딛는 韓…퀄컴, 보폭 맞춰 '상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