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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생 이상 1만 동백나무 황홀한 동백 숲으로 봄소풍가자


'제3회 옥룡사지 동백 숲 문화행사' 5일 전야제부터 7일까지 다채로운 '봄의 향연'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제3회 옥룡사지 동백 숲 문화행사'가 오는 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7일까지 선각국사 도선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옥룡사지 동백 숲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천년의 봄! 추억의 동백 숲 소풍가는 날'이라는 주제로 선각국사 도선에 의해 천년이 넘게 이어져 온 풍수지리사상인 비보풍수의 가치를 공유하고, 또 광양시 시화인 동백꽃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옥룡면 청년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민간단체 및 각 지역 출향 향우를 중심으로 시작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3회 옥룡사지 동백 숲 문화행사'
'제3회 옥룡사지 동백 숲 문화행사'

먼저 생태자원 위주의 볼거리가 풍성하다. 선각국사 도선이 백운산 상백운암에 초암을 짓고 3년간 수행 정진하던 끝에 종이학을 날려 자리한 곳에 옥룡사를 창건(중창)하였다는 옥룡사지와 역시 선각국사 도선이 심었다 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100년생 이상 동백나무 1만여 주가 군락을 이룬 동백 숲이 장관이다.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꽃말처럼 그리움에 지쳐 빨갛게 피어나는 동백꽃은 물론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유채광장에서도 봄의 향연을 눈으로 마음으로 담을 수 있다.

동백 숲 한 가운데 잔디 광장에서는 지역 문화예술부문 재능기부자 중심으로 선각국사 도선의 생애를 그림으로 그린 스토리텔링 만화전과 어린 시절 이곳 옥룡사지 동백 숲으로 소풍 갔던 추억의 사진전이 펼쳐진다.

또 동백자원 및 지역특산물 중심의 먹거리도 알차다. 동백 잎, 꽃, 열매(오일) 등 동백자원을 활용한 두부, 막걸리, 부침은 물론, 떡국과 비빔밥 및 자장면에 이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생강식혜 및 진저 커피 등이 동백행사 콘텐츠에 맞게 옥룡면 새마을부녀회 등 여성단체가 참여하는 재능기부로 판매,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는 자체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동백 정제오일을 활용한 세럼, 마스크 팩 및 립밤 등 OEM방식(주문생산제)에 의한 상품을 개발, 행사 기념상품으로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인근 도선국사 체험마을과 연계해 떡 메치기, 천연염색, 도자기 및 강정 만들기 체험도 함께 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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