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이포럼2019] "페북·유튜브 시대에도 기업 블로그 전략 유효"


SK텔레콤 'SKT 인사이트' 디지털 소통사례 소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회사 이야기를 많이 해야하지만, 대놓고 잘났다고 얘기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식상할 수 있다. 우리 얘기는 30%만 하기로 했다."

한현정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장은 28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드래곤 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이포럼2019'에서 SK텔레콤의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사례를 들어 이같이 설명했다.

한현정 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SKT 인사이트' 관련 기업 소통 등 전략을 설명했다.

SKT 인사이트는 SK텔레콤의 이야기를 전문지식 콘텐츠에 담아 미래 가치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2017년 7월 론칭된 기업블로그다. S는 SK텔레콤의 이야기, K는 전문지식, T는 미래가치를 다루는 콘텐츠 분류이기도 하다.

28일 아이포럼에서 한현정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장이 SK텔레콤의 SKT 인사이트 등을 통한 소통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8일 아이포럼에서 한현정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장이 SK텔레콤의 SKT 인사이트 등을 통한 소통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SK텔레콤은 페이스북 150만 팔로워뿐만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까지 200만명 규모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별도의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 팀장은 "페이스북은 정책 변경으로 모든 팔로워에게 메시지가 도달하지 않게 됐고, 검색을 통해 쉽게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할 필요도 있었다"며 "기업블로그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같은 채널을 통해 'SK텔레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효과적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팀장은 "SK텔레콤은 비식별 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는데, T맵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지에서 현지주민이 많이 찾는 음식점을 소개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고 사례를 들었다.

이외에도 브랜디드웹툰(가우스텔레콤), 팟캐스트(정영진 최욱의 미미클럽) 등 소소한 오프라인 소통등의 장점도 꼽았다.

한 팀장은 "팟캐스트의 경우 진행자의 능력도 중요하고 편집에도 오랜 시간이 필요했지만, 진성 팬들이 생긴다는 특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SK텔레콤은 동영상을 활용한 메시지 전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개인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어려운 주제를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이포럼2019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마케팅 ▲빅데이터 & 커뮤니케이션 혁신 ▲초연결시대 신(新)고객가치 창출전략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EB하나은행의 실제 디지털마케팅 사례와 더불어 디지털리테일컨설팅그룹, 데일리블록체인, 펑타이코리아 차이나마케팅그룹, 혜안리서치, 데이터리셔스, 글랜스TV 등 다양한 기업 및 마케팅 전문가들이 디지털 마케팅의 비전을 공유한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이포럼2019] "페북·유튜브 시대에도 기업 블로그 전략 유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