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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 중동시장 공략 채비…글로벌사업 가속도


싱가포르·호주·홍콩 등 5개국 35개 매장 운영...중동 진출도 앞둬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네네치킨이 싱가포르·호주·홍콩·말레이시아·대만 등 5개국 진출에 이어 올해 중동지역 진출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낸다.

네네치킨은 지난해 말레이시아‧대만에 진출해 현재 총 5개국에서 3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네네치킨은 지난 2012년 싱가포르 로열 티 그룹(Royal T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데 이어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호주와 홍콩에 진출했다.

특히 오는 6월에는 두바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중동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해외 진출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가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을 부여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선택해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에서 운영하던 방식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국가별 문화·식습관을 고려해 현지 사업에 맞게 변형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매장은 오피스·주거상권·특수상권에 따라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또 닭가슴살 부위를 선호하지 않는 현지인들을 위해 허벅지, 다리 부위로만 구성된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호주 매장은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회오리 감자·치킨 랩·콘치즈 등의 사이드 메뉴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네네치킨 말레이시아 지점 [사진=네네치킨]
네네치킨 말레이시아 지점 [사진=네네치킨]

네네치킨은 이러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5개 매장을 연속 출점했고, 대만에서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한 달 만에 1호점을 오픈했다.등 해외 시장을 빠르게 개척해 나가고 있다.

네네치킨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5개국 현지인들의 긍정적 반응으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며 "배달 문화가 생소한 외국에서 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통해 치킨 배달을 선보일 예정으로, 앞으로 네네치킨이 다국적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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