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 단톡방에 '경찰총장 뒤봐준다' 대화…의혹 철저 조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이 우리 뒤를 봐주고 있다'는 내용이 발견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에 대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3일 오후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찰이 특수수사팀을 만들어 버닝썬 사태와 관련한 모든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했다.

민 청장은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이 우리의 뒤를 봐주고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오갔다고 밝혔다. 정준영이 언급한 경찰총장은 경찰청장의 오기로 보인다.

민 청장은 '버닝썬' 사태에 경찰 최고위층이 연루돼 있다는 유착 의혹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감찰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어떠한 비리나 범죄가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승리,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를 국민 권익위에 넘긴 방정현 변호사가 출연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카카오톡 대화에 경찰과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있다. 가장 큰 우두머리와 유착이 돼 있다"고 말했다. "강남서장을 넘어서는 정도냐"라는 질문에 방정현 변호사는 "서장 수준은 아니다. 더 위다"라고 답해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승리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은 오는 14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과거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사설 포렌식 업체를 13일 압수수색했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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