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 파장에 불똥…남녀 연예인들 해명·강경대응 '분주'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남자 연예인들은 문제의 카톡방과 관련이 없다고, 여자 연예인들은 문제의 동영상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에 나서고 있다. 승리와 정준영이 일으킨 파문에 곤혹스러운 연예계다.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승리 카톡방에 이어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해 단체 카톡방에 공유한 정황이 드러났다. 2015년부터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공유했고 피해 여성은 10여명에 이른다. 이에 단체 카톡방에 있던 남자 연예인에 대한 궁금증은 커졌고 또 이른바 '정준영 동영상 목록' 루머에 여러 여자 연예인의 이름이 거론됐다.

승리 정준영

이청아의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는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서 무대응 하려고 했다. 이청아 본인도 속상해서 소셜 미디어에 심경을 짧게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부에서 논의 후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유미의 소속사 스타캠프202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특정 루머에 소속 배우가 언급되고 있으나, 이는 모두 사실무근이다"고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이와 관련하여 법적인 처벌로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유포 중인 당사 소속 배우 관련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허위 사실의 무분별한 확대로 배우 명예의 심각한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작성, 게시, 유포자에 대한 증거 수집과 법적 대응 및 소속 배우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하라도 '승리 스캔들'에 관련성을 묻는 네티즌의 질문에 단호하게 부인했다. SNS에 올린 사진에 한 네티즌이 "위대하신 승츠비(승리)님이랑 학원 동기생인 (구)하라님께서는 관련 없으신가? 혹시 다른데 다니시나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구하라는 "전혀 관련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에 "현재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있어 루머의 수위와 내용이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 인격에 대해 심각한 훼손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판단,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여자 연예인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승리, 정준영과 단체 카톡방의 일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남자 연예인들도 선긋기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멤버의 이름이 언급되자 "현재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대해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불법행위(작성, 게시, 유포)가 확인된 자들에 대하여, 선처 없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용준형은 정준영과 몰카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에 대해 자신의 SNS에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제가 무심코 반문했던 말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앞으로는 모든 언행을 좀더 신중하겠다"고 적었다.

이홍기는 메신저 공개 채팅의 '고독한 이홍기방'에 '홍스타입니다'라는 아이디로 깜짝 등장해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구만. 걱정마쇼. 내일 라이브 때 봅세"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최종훈과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의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입장을 냈다.

지코는 자신의 SNS에 "제가 방송에서 언급한 (정준영)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 없다"며 "해당 휴대폰을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섣부른 추측은 삼가주시고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은 오는 1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성관계 동영상 몰래 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은 오전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는 오후에 출두할 예정이다. 승리의 경찰 출두는 이번이 두번째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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