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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주자 워런 "플랫폼·판매점 동시 소유 안돼"


권력 집중 해체 계획 공개…구글·아마존·페이스북 등 IT공룡 조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자인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은 애플이 앱스토어를 개방하지 않을 경우 플랫폼과 유통망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경고했다.

미국 거대 IT 기업들이 플랫폼과 판매망을 독점하며 경쟁사의 시장 진입이나 성장을 제한해 공정경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의 따르면 SXSW 행사에 참석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그녀가 구상중인 IT 공룡들의 해체 계획 속에 애플의 앱스토어 분리건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인스타그램]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인스타그램]

엘리자베스 워런은 애플이 플랫폼과 판매점을 모두 운영하며 권력을 장악하도록 방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을 모두 고려 대상으로 보고있다. 다만 세부적인 내용은 2020년 대통령선거 당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전세계 연간 매출이 250억달러 이상인 기업들중 온라인 상점이나 외부업체와 연결할 수 있게 설계된 플랫폼을 플랫폼 유틸리티로 분류했다.

그는 이런 거대 기업들이 플랫폼 유틸리티로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경우 또 다른 플랫폼에 비슷한 서비스를 할 수 없도록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의 iOS와 앱스토어, 아마존의 온라인 상점과 앱스토어를 예로 꼽았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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