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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음 시대·조용한 행복 ‘자기만의 침묵’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침묵은 당신이 하고 있는 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너무 많이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경험하는 것이다. 매순간이 중요한 순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 다른 사물들을 통해 사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차단하고 당신 자신의 침묵을 빚어내는 것이다.”

노르웨이의 극지 탐험가이자 작가인 엘링 카게는 세상을 차단하고 마음 속 침묵을 빚어내기 위한 33개의 문답을 정리했다.

이 책은 남극 탐험 과정에서 경험한 침묵을 바탕으로 철학·음악·문학·미술을 망라하는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사람들이 어떻게 침묵을 정의하고 자기만의 침묵을 만들어 냈는지 탐색한 생활 철학서다.

예수·아리스토텔레스·비트켄슈타인·존 케이지·뭉크·올리버 색스 등이 추구한 침묵 애호는 관념으로서의 침묵을 생활 수단으로서의 침묵으로 변화시킨다.

 책 ‘자기만의 침묵’. [민음사]
책 ‘자기만의 침묵’. [민음사]

책은 다양한 사례와 자료를 통해 침묵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실생활에서 침묵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무겁지 않으면서도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또 침묵이 인생을 경험하는 우아한 방법이자 시간을 사용하는 신비로운 체험임을 증언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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