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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이하늬, 유치장 갇힌 김남길 풀어줬다 "내가 구원한 거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하늬가 유치장에 갇힌 김남길을 구해줬다.

22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에서는 경찰에게 주먹을 날린 혐의로 유치장에 갇히는 김해일(김남길 분) 신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일은 경찰서에 찾아가 구대영(김성균 분)에게 주먹을 날려 유치장에 들어갔다.

혈혈사제 [SBS 방송캡처]
혈혈사제 [SBS 방송캡처]

이를 들은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은 경찰서로 찾아가, 김해일에게 "성직자 생활 다이내믹하게 하신다. 신부님 감방 보내려고 왔다. 진짜 성령의 힘이 강해서 이런 거냐. 태생부터 깡이 센 거냐"고 물었다.

이후 박경선은 김해일에 대한 소장을 찢어버리며 "내가 신부님 구원 해준 거다. 신부님은 길 잃은 영혼들 구제해주고 나는 개념 잃은 범법자 구제해주고"라고 그를 풀어줬다.

김해일은 "그러니까 이걸로 퉁치고 조용히 지내라. 나 내보내면 더 쑥대밭을 만들 수 있는데 감당할 수 있겠냐? 왜 하필 이영준 신부님이냐?"라고 물었고 박경선은 "죄를 지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격분한 김해일은 "얼마 전까지 당신의 죄를 들어주고 사해줬던 분이야. 일단 부검부터 하게 만들 거다"고 말했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로 매주 금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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