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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극단 소년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 잘 채워 연말엔 뮤지컬로~”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소년’ 때 만난 다섯 친구들이 성인이 돼 ‘소년’ 시절 함께 꾼 꿈을 실현하고자 극단을 ‘소년’이라 이름 짓고 4년 만에 ‘소년’ 소재의 연극을 올린다.

한림연예예고 1기 졸업생인 표지훈(블락비 피오)·최현성·이충호·이한솔·임동진이 2015년에 설립한 극단 소년은 200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를 공연한다. 2016년 연극 ‘슈퍼맨닷컴’과 2017년 연극 ‘마니토즈’에 이은 세 번째 워크숍이다.

 극단 소년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영훈 기자]
극단 소년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영훈 기자]

극단 소년은 소년의 순수함을 강조하는 작품을 구상하던 중 표지훈이 추천해 다 같이 영화를 보고 만장일치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최현성이 프로듀서를 맡고 이충호와 이한솔이 주인공 네모를 연기한다. 표지훈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사람들을 휘어잡으려는 파출소장 역을, 임동진은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서 저승으로 안내하는 저승사자 역을 맡았다.

5인 5색 각각의 장점을 극 안에 녹여 완성된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에 대한 그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왼쪽부터 임동진, 이한솔, 이충호, 표지훈, 최현성. [이영훈 기자]
왼쪽부터 임동진, 이한솔, 이충호, 표지훈, 최현성. [이영훈 기자]

표지훈 “‘어렸을 때 우리가 궁금했던 것이 뭘까’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누구나 죽음에 대해서 한 번씩 생각해보지 않나. ‘천국이 있긴 할까’ ‘천국이 있다면 어떻게 생겼을까’ 이런 고민들을 어렸을 때 했었다. 소재에 끌렸고 동심을 자극하는 공연이 될 것 같았다.”

- 영화를 연극으로 각색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과 영화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이한솔 “원작에서는 어린시절부터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순차적으로 표현이 된다. 연극에서는 이미 성인의 몸이 된 아이로 시작해서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뒤에 어린시절 이야기가 풀리게 플롯을 뒤바꿨다. 장르가 판타지다보니까 시공간을 나타내는 데 제약이 있어서 연출과 상의 하에 문을 만들었다. 그 문을 이용해서 어린시절 아이와 성인의 몸이 된 아이가 마주치는 장면도 연출이 된다. 또 새롭게 작곡한 음악을 각 장면마다 넣는 등 음악을 중점적으로 썼다.”

표지훈 “연출적인 부분에서는 아역배우들이 순수한 모습을 바로 앞에서 표현해주니까 관객들이 좀 더 재밌고 새롭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 지난 16일 첫 공연이 있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공연 후 느낀 소감이 있다면.

이한솔

표지훈

- 네모를 연기하면서 서로에게 보이는 장점은 무엇인가.

이충호

이한솔

극단 소년이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영훈 기자]
극단 소년이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영훈 기자]

표지훈

- 워크숍이라서 공연 기간이 짧은데 재공연 계획은 없나.

표지훈

최현성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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