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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與 '김경수 재판불복'은 삼권분립 훼손"


한국당 망언 3인방 징계유예는 '민주주의 모독'

[아이뉴스24 이솜이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1심 판결을 '오류'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의 행보를 '법치 훼손'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손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어제 '김경수 지사 판결문 분석 기자간담회'라고 하는 집회를 열었다"면서 "당 지도부가 그저께는 김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범운동본부대표단을 면담하더니 이제는 사법부를 짓밟으며 정권수호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사진=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사진=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또한 손 대표는 "법치를 훼손하고 삼권분립을 뿌리째 흔드는 여당의 오만한 권력 남용을 보며 나라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여당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통탄을 금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국회를 열어 민생을 건질 생각은 없고 오로지 당권 쟁취와 역사를 과거로 되돌리려 하는 생각에만 급급해 있다"면서 제1야당으로서의 책임 부재를 강력 규탄했다.

한국당 전당대회를 '극우적 정치의 잔칫상'으로 비유하는 데 이어 손 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발언을 한 한국당 의원들의 징계 유예는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거대 양당이 앞서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극단 세력의 발호를 방조하고 있다"면서 "당장 국회를 열어 산적한 민생 현안을 처리하고 지금이라도 국민들께 국회다운 국회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솜이 기자 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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