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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이하늬, 서울대 선배 김태희는?…"'은인'같은 언니"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이하늬가 서울대 동문인 김태희와 대학시절 추억을 공개했다.

이하늬는 지난 10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미운우리새끼' MC 신동엽은 "김태희랑 워낙 친하지 않느냐. 김태희가 연예계를 권유했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하늬는 서울대 국악과, 김태희는 서울대 의류학과 출신이다.

이에 이하늬는 "태희 언니가 없었다면 이 일을 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스키부를 같이 했었는데, 대학교 때 다들 박수치고 예쁘게 놀 때 나는 막 노는 스타일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너 같은 애가 연예인을 해야 한다'고 말하더라"고 김태희와의 인연을 회상했다.

'미운우리새끼' 이하늬, 김태희와 인연 공개 [SBS]
'미운우리새끼' 이하늬, 김태희와 인연 공개 [SBS]

이하늬는 "처음 오디션 같은 자리를 언니가 만들어줬다. 감독님과 미팅을 했었다"면서 "저한텐 사실 은인 같은 언니"라며 김태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동엽이 "두 사람 중 누가 더 학창시절 인기가 많았느냐"고 묻자 이하늬는 "비교할 수가 없다.태희 언니는 예수님 같았다. 길을 지나가면 많은 학생들이 운집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태희 언니가 들어가면 홍해가 갈라지듯이 갈라졌다. 덤벼드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럼 제가 보디가드처럼 '만지지 마세요', '가까이 오지 말아라', '1미터 유지해라'라고 말하며 주위를 정리했다. 독보적인 존재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갈아치운 '극한직업'에서 장형사 역을 연기한 이하늬는 15일 첫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박경선 역으로 출연해 인기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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