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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5억·이정후 3년차 최고액…키움, 연봉계약 마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019시즌 재계약 대상자에 대한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대상자는 43명으로 신인, 육성, 군보류, FA(자유계약선수) 외국인선수는 제외됐다.

키움 구단은 "재계약 대상 전원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억대 연봉 선수는 투수 5명, 야수 6명으로 모두 11명이다. 임병욱(외야수)은 1억원에 계약을 마쳐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가 됐다.

'간판 타자' 박병호는 KBO리그 복귀 첫 시즌인 지난해 받은 연봉과 같은 15억원에 동결됐다. 여전히 팀내 최고 연봉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이정후(외야수)는 2억3천만원에 재계약해 KBO리그 역대 3년차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은 지난 2008년 당시 3년차 시즌을 맞은 류현진(현 LA 다저스, 당시 소속팀 한화 이글스)이 받은 1억8천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률은 김혜성(내야수)이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연봉으로 2천900만원을 받았다. 김혜성은 141.4% 오른 7천만원에 사인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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