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맥도날드, 2021년까지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교체


맥딜리버리 바이크 1천400여 대 전량 교체 계획…이탄화탄소 배출 저감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맥도날드는 오는 2021년까지 자사의 배달주문 서비스인 '맥딜리버리'에서 운영하는 바이크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글로벌 캠페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일환이다.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은 맥도날드가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발족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그 일환으로 맥도날드는 지난해 3월 글로벌 외식 업계 최초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5년 대비 36% 감축해 총 1억5천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공표한 바 있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이 같은 방향에 발맞춰 전국 레스토랑에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하고 부산과 제주 지역에 태양광 레스토랑 5곳을 시범 운영하는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맥도날드 제주공항DT점에 맥딜리버리 전기바이크가 세워져 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 제주공항DT점에 맥딜리버리 전기바이크가 세워져 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가 도입하는 전기바이크는 무공해, 무소음이 특징으로, 일반 엔진바이크에 비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매연과 소음이 전혀 없는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맥도날드는 향후 3년에 걸쳐 직영 레스토랑 기준 약 1천400대의 맥딜리버리 바이크를 전량 전기바이크로 교체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 지난해 말에는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는 맥딜리버리 바이크 40여 대를 전부 전기바이크로 교체했다. 일반 엔진바이크 1대를 전기바이크로 교체하면 연간 669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도날드의 계획이 실현되면 연간 약 93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소나무 8만7천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사회와 환경, 고객의 삶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왔다"며 "그 일환으로 외식 업계 최초로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 100% 교체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맥도날드, 2021년까지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교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