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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로 학교 미세먼지 잡는다…300억 투입


과기정통부, 범부처 추진위 구성…사업단장 공모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정부가 300억원을 투입, 안전한 학교 공간을 만들기 위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나선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 미세먼지 관리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범부처 합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양 부처는 향후 5년 간 약 300억 원을 투자해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학교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기존 지난해 4월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과 연계해 과학기술적 근거 기반으로 학교 미세먼지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함께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초·원천 ▲통합시스템 구축 ▲진단·개선 ▲법·제도 분야를 종합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환경 제공을 목표로 한다.

기초·원천 분야에서는 학생 활동 등을 고려한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과 특성 등을 규명하고 미세먼지가 학생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다. 학교 신축 시 지속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한 열‧공기 환경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존 학교에 대해서는 맞춤형 공기 환경 진단‧개선 컨설팅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제 환경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관리 제품에 대한 인증규격을 개발하고 학교 미세먼지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법‧제도 개선까지 종합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미세먼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학교 맞춤형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부처 간 장벽 없는 통합적 운영을 위해 범부처 단일 사업단을 구성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를 사업단장으로 선정,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효율적인 과제 간 연계와 융‧복합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사업단장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다음달 21일까지 공고한 뒤 서류‧발표 평가 등 심층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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