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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라이벌 훌루, 2천500만명 돌파


가입자 47% 증가…매출 15억달러로 50% 늘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 업체 훌루가 경쟁사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가입자가 50% 가까이 늘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훌루는 지난해 800만명을 새롭게 유치해 총 가입자가 2천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대비 47% 증가한 것이다.

광고매출은 15억달러로 1년전보다 45% 늘었다. 하지만 훌루는 적자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훌루는 지난해 3분기에도 4억4천만달러 손실을 기록했으며 1년전 적자액 2억700만달러보다 2배 늘었다.

훌루는 넷플릭스, 아마존 등과 경쟁 심화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홍보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투입하면서 매분기 손실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디즈니의 21세기 폭스의 인수, AT&T의 워너미디어 합병, 컴캐스트의 스카이 인수 등이 추진됐고 이 거대 사업자들이 올해부터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즈니는 훌루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컴캐스트는 30%, 워너미디어는 10%를 지니고 있다. 이에 투자자나 주주들이 훌루의 투자비 확대에 호의적이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우려속에서도 훌루는 HBO, 시네맥스, 쇼타운, 스타즈 등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어 컨텐츠 차별화로 가입자가 계속 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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