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 높은 손흥민의 맹활약, 토트넘 우승 꿈 더 커지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빡빡한 경기 일정을 견딘 토트넘 홋스퍼에 리그 우승 희망을 안긴 손흥민(27)이다. 아시안컵 차출로 최대 4경기를 비워야 하지만, 우승 경쟁 동력을 위한 승점 쌓기에 공헌한 것은 분명 큰 소득이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카디프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골맛을 봤다. 또, 손흥민도 1골 1도움을 해냈다. 함께 출전한 델레 알리만 침묵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소위 'DESK' 라인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지난 20라운드 울버햄턴전 1-3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승점 48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1위 리버풀(54점)을 6점 차이로 추격했다. 3위 맨체스터 시티(47점)가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승점을 얻은 것은 분명 고무적이다.

손흥민은 승점 사냥의 중심에 있었다. 지난달 24일 18라운드 에버턴전 2도움 1도움을 해내며 6-2 승리에 공헌하더니 27일 AFC본머스와 19라운드에서도 2골을 넣으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30일 20라운드 울버햄턴전에서는 케인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카디프전까지 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지난달 20일 아스널과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 골까지 포함하면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스스로 흐름을 만든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4강에 올라 첼시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토트넘은 우승에 목마르다. 오는 5일 리그2(4부)의 트랜미어 로버스와 FA컵 3라운드(64강전)가 기다리고 있다. 9일에는 첼시와 카라바오컵 4강전 1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후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라운드를 갖는다.

어떤 대회라도 우승을 원하는 토트넘에는 중요한 고비다. 일단 카디프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으로 승점을 확보한 것은 큰 소득이다. 트렌미어전은 손흥민 등 주전들이 쉬거나 대기 명단으로 빠지면서 비주전 선수들이 뛰고 첼시, 맨유전에 올인하는 안배가 가능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16승 5패로 무승부가 없다. 반대로 리버풀은 17승 3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그야말로 감사한 일이다.

손흥민은 맨유전까지 뛰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맨유전 이후에는 다소 수월한 풀럼, 왓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과 싸운다. 최대한 승점과 승리를 벌어주고 떠나야 하는 손흥민이다.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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