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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머티리얼즈, '대구경 실리콘 잉곳' 첫 출하


설비구축 한달 만…"도쿄 일렉트론에 공급 예정"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반도체 부품·소재 전문기업 하나머티리얼즈가 신규설비 구축 한달 만에 대구경 실리콘 잉곳 양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이날 천안 백석사업장에서 오경석 대표이사 등 임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생산라인의 대구경 실리콘 잉곳의 첫 출하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하 제품은 직경 400mm이상으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 일렉트론에 제품으로 제작 돼 공급될 예정이다.

하나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지난 11월 신규 생산설비가 도입됐고한달만에 안정적으로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됐다"며 "생산라인의 확대 및 양산이 단기간에 진행돼, 향후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대구경 실리콘 잉곳 일관생산체제를 보유사로 차별화된 단결정 잉곳 그로잉 기술기반의 국내 실리콘 부품(Si Parts)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매출 613억원, 2017년 매출 1천29억원을 냈고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실적을 상회하는 1천219억원을 기록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대구경 실리콘 잉곳 전용 생산라인을 늘려 현재 대비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공정용 대구경부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대구경 실리콘 잉곳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오경석 대표는 "지난 11월 신규 생산설비가 도입된 지 한달 만에 안정적으로 양산체제에 돌입해 생산라인의 확대 및 향후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실리콘 잉곳은 반도체 식각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모품이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자사 제품의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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