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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 현지 판매 수탁고 4조원 돌파


인디아펀드 10년 700% 성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법인의 수탁고가 4조4천330억원(2천750억 루피)에 달해 4조원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 이후 지금껏 현지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수탁고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2조원 가까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체 40개 운용사 중 전체 수탁고 규모는 16위, 주식형 펀드 기준으로는 13위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006년 11월 설립됐으며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성장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한 것에 반해, 미래에셋은 인도시장의 성장성 분석을 바탕으로 수년간 투자를 지속했다.

전체 인력 139명 중 1명만이 한국인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융합하며 차별화된 운용사로 포지셔닝했다.

올해 설정 10주년을 맞은 '미래에셋인디아펀드'는 설정액이 1조5천억원을 넘었고 누적수익률은 700% 이상으로 올해 모닝스타 최고의 대형주 펀드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진출 초기에는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며 "최근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 외에 부동산, 벤처투자 등으로 투자자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인도 부동산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했고, 지난 달에는 니프티(Nifty) 5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올해 집행 예정인 인도의 컨슈머 및 핀테크 스타트업 등 벤처기업 투자규모는 약 800억원에 이른다.

1월에는 인도에 미래에셋재단을 설립하고 이달부터 현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시작했다. 향후 장학사업을 비롯해 봉사활동, 각종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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