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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매도에 이틀연속 하락…2050선 마감


"美·中 무역분쟁, 브렉시트 불확실성 영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공세에 이틀연속 하락하며 205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영국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0.82포인트) 내린 2052.9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엔 성공했지만 이내 약보합세로 전환돼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수급주체별로 외국인은 1천908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205억원, 62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53억원 순매수, 비차익 553억원 순매도로 19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종이목재(-2.12%), 기계(-1.9%), 섬유의복(-1.06%)이 1% 이상 떨어졌고 보험(-0.99%), 건설업(-0.78%), 비금속광물(-0.76%)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서도 유통업은 1.14% 상승했고 전기가스업(0.80%)과 통신업(0.75%), 의약품(0.51%) 등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셀트리온이 계열사 분식회계 의혹 영향에 10% 이상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 포스코, 신한지주, LG생활건강 등이 모두 약세 마감됐다. 이날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7% 급등한 점도 눈에 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0%(9.38포인트) 내린 661.01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주체별로는 기관이 244억원 순매수를 나타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9억원, 79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1%(3.6원) 상승한 1130.1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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