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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러스, 5천만 개인정보 유출로 조기 폐쇄


피차이 CEO 의회 출석 하루 전날에야 발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구글 SNS 구글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지난 10월 50만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이번엔 5천만 이용자 정보가 노출됐다.

구글은 앱 개발사와 같은 제3자에 개인정보가 악용됐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지만,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구글은 내년 8월 접기로 했던 이 서비스를 4개월 앞당긴 4월에 폐쇄키로 했다.

구글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용자의 이름과 주소, 직업, 나이 등의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을 발견했다"며 "앱 개발자 등 제3자가 접근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구글플러스 이용자 5천250만명이 피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10월에도 구글플러스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0만 이용자 정보가 노출됐을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은 구글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6개월간 쉬쉬하다 10월에 이를 알렸고, 이번에도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영영자(CEO)가 11일 의회에 출석하기 하루 전날에야 발표해 늦장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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