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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 중국 합자법인 통한 수출무역 개시


JV가 무역법인을 자회사로 인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KR모터스는 7일 50% 지분을 보유한 중국 합자법인(JV)이 이륜차 수출입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지 무역법인을 지난 6일 100% 자회사로 인수하며, 본격적인 수출무역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JV가 인수한 무역법인은 파트너사인 중국 칭치오토바이(Qingqi Motorcycle)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던 법인으로, 발급이 상당히 까다로운 중국 이륜차 수출, 수입 라이선스를 보유해 칭치오토바이의 해외수출 물량을 100% 소화하고 있던 법인이라는 설명이다.

무역법인 인수를 통해 JV는 기존 칭치오토바이의 수출 실적뿐 아니라, 지난 5월에 처음으로 선보인 JV의 신기종 '아퀼라125S (Aquila125S)'의 수출 실적도 이제 JV의 실적으로 편입할 수 있게 됐다.

 KR모터스는 지난 2016년 3월 칭치오토바이와 JV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연간 생산량 30만대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진행하는 동시에 2017년 중순부터 일부 연구인력이 JV로 파견돼 신모델 연구개발에 선행 투자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JV 연구소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Aquila125S 기종을 올해 5월 론칭했다. 프랑스 등 5개국에 수출을 시작해 반 년 만에 1천400대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으며, 내년에는 2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JV 관계자는 "GV-125S에 대한 시장의 초기 평가가 좋고, 그 동안 해외 시장에 널리 알려진 효성(HYOSUNG) 및 아퀼라의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출시 이후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JV가 처음으로 내놓은 제품인 만큼 품질 안정화에 더욱 신경을 쏟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R모터스는 지난 11월 29일 홍콩에서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등을 초청해 홍콩 지역 판매망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과 효성 브랜드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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