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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직할기관 연구사업 100% 정성평가 한다


출연연 '역할과 책임' 강화 조치 …세부 평가방안 추진계획 마련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과기정통부의 기관 평가방안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직할기관 2019년도 자체평가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추진계획은 과기정통부 16개 직할 출연기관의 평가 책임자, 실무자 및 평가위원 등을 대상으로 토론회와 기관평가 교육, 서면 의견수렴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내년 과기정통부 기관평가는 중장기 연구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 촉진, 컨설팅 지향형 R&D 전주기 평가로 전환되며, 자체평가 결과의 신뢰도 및 수용성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하여 연구사업 부문과 기관운영 부문을 분리하되, 기관운영평가는 기관장 임기 주기별 평가를 유지하고 연구사업평가는 세계적 수준의 중장기 연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평가 주기를 5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관운영부문은 외부 평가결과로 대체해 기관의 평가 부담을 경감하고, 연구사업 부문은 도전적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표 달성도에 대한 정량평가는 폐지하고 100% 전문가 정성평가로 전환한다.

또한 연구사업 정성평가에서는 연구수행의 적절성, 연구결과의 우수성과 함께 연구결과의 영향력을 신규 도입해 연구 성과의 효과성을 중점 평가한다.

이밖에도 전담간사제도를 신설해 평가의 일관성을 제고하고 평가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상설화(연2회)한다. 추진실적 및 지난 평가결과의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를 종합평가에 반영해 평가결과에 대한 책임을 강화한다.

특히 과기정통부와 출연(연)이 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재정립한 기관 역할과 책임(R&R) 방안을 기관장이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기관운영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관운영·연구사업 계획서 수립시 기관 R&R을 연계토록 하고, 기수립된 연구성과 계획서는 기관 R&R의 빠른 안착을 위해 중간컨설팅시를 조기에 실시해 반영토록 권고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평가제도를 출연(연)이 중장기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안정적 연구 환경조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며, "과기정통부와 직할 기관이 수립하고 협약한 기관 R&R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점검해 '해야 하는' 연구로 연구성과를 창출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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