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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국민연금 개편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경제사회노동위 산하 국민연금개혁특위 출범 '환영'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국민연금 개편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가 출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국민연금 개편은 어려운 숙제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31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특위로 발족했다"며 "국민연금 개편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연금개편은 고려할 사안이 무수히 많고 경제 주체들마다 입장도 다르다"며 "정부가 10년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뤘지만,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연금의 지속가능한 구조를 어떻게 만들지, 급증하는 고령층 노후보장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며 "국민연금 개혁의 큰 방향은 안정적 노후소득의 보장"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이 사회적 대화기구를 통해 논의, 이를 통해 마련된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여야 협의체로 이 문제를 차분히 논의할 것"이라며 "1년, 2년이 걸리더라도 충분한 논의로 100년 대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국민연금 개혁과 노후소득보장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특위는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을 위원장으로 노동계와 경영계 각 2명, 청년 2명, 비사업장 가입자 4명, 정부 3명, 공익위원 3명 등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특위는 국민연금의 노후소득 보장, 지속가능성 등 개편 방향을 각계 의견 수렴을 통해 논의하며 특위 활동기간은 최장 9개월이다. 보건복지부는 국회에 제출하는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특위 논의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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