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x김새벽 '도피자들', 오늘(26일) 방송…몽환적 판타지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도피자들'이 방송 전 기대감을 높이는 스틸을 선보였다.

26일 KBS 드라마스페셜 '도피자들'(극본 백소연, 연출 유영은) 제작진은 몽환적인 스틸컷을 공개했다.

'도피자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꿈으로 현실을 도피하려 하는 진욱과 세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두 사람은 각각 연인과 아들의 죽음 이후, 무기력하게 잠을 청하며 현실을 잊으려 한다. 하지만 꿈속에서 매번 사랑하는 이가 죽던 날로 돌아가게 되는 묘한 경험을 한다.

공개된 스틸컷 속 이학주(진욱 역)와 최유화(희주 역)는 함께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따뜻한 톤의 배경과 두 사람의 환한 미소에서 행복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하지만 단독컷 속 최유화는 슬픈 사연을 간직한 듯 쓸쓸한 모습이다. 대조적 분위기의 두 사진은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또 다른 스틸컷에는 꿈 속 세계에 서 있는 이학주와 김새벽(세영 역)의 모습이 담겨있다. 안개가 가득한 푸른 풍경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여기에 꿈 속 세계를 관장하는 김주헌(담당자 역)은 검지손가락을 입에 댄 채 미스터리한 미소를 짓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독특한 분위기의 스틸컷들이 공개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반복되는 꿈과 지독한 현실 사이에서 지욱과 세영은 어떤 결론을 얻게 될지, 미스터리한 꿈 속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등 궁금증을 자극하는 스토리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도피자들'은 26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