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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 "통합 플랫폼 '위하고', 자금 위험까지 선제 예측"


송호철 더존비즈온 DBP 본부장 "B2B 비즈니스 플랫폼, 혁신 저렴하게 공급"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기업 매입매출을 분석하고 대출이 필요한지 사전 예측하는 일, 매출 종속성이 높은 거래처가 자금 위험이 있는지 파악하고 선제 대처하는 일이 모두 가능합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더존비즈니스플랫폼(DBP) 본부장은 25일 아이뉴스24가 서울 여의도 신한웨이홀에서 개최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DCC) 2018'에서 업무혁신 플랫폼 '위하고(WEHAGO)'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위하고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회계 프로그램,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등 업무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서비스한다. 플랫폼에 접속하면 메신저(위토크), 이메일, 문서작성 프로그램, 클라우드 스토리지(위드라이브) 서비스까지 각종 업무 기능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경영자와 종업원 모두를 위하고, 아마존고(AmazonGo)·알파고(AlphaGo)처럼 지능형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의미를 담아 플랫폼을 '위하고'라 명칭했다. 지난 2~3년간 비공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더존비즈온은 최근 부산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위하고를 베타테스트 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서비스의 장점은 각종 업무 기능과 함께 빅데이터와 AI 등 신기술을 결합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세무회계를 처리하는 기업 대부분은 더존비즈온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령 기업 계좌·카드 등을 등록하면 매입매출을 자동 스크래핑해 회계처리하는 일이 가능하다. 회사는 분계 패턴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AI 기술을 접목했다. 덕분에 적요·거래처 등 회계 데이터를 자동 분류한 뒤 재무제표를 자동 완성하는 일까지 가능하다.

또 NICE평가정보, IBK기업은행 등과 제휴해 금융업무·신용평가업무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가령 거래처 주소나 대표이사가 바뀌면 자동으로 데이터를 업데이트한 뒤 알람으로 이를 알린다. 또 빨간색·초록색 등으로 신용평가 상태를 보여준다.

더존비즈온은 플랫폼 내 마켓플레이스를 조성해 각종 사업자와 기업을 연결한단 구상이다. 가령 사내 CCTV를 설치·이용하고 싶은 기업은 마켓플레이스에서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캠'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향후 택배·꽃 배달·쿠폰 구매 서비스 등과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위하고에서 제공한단 목표다.

송 본부장은 "더존비즈온은 수백만개 기업의 살아있는 시계열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각종 분석·예측 서비스를 제공해 부도예측 등도 가능하다"며 "국내에서 카카오와 네이버가 고객서비스(B2C)를 제공하지만 기업시장(B2B)에서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부족한데, 더존비즈온은 기업이 누릴 수 있는 혁신을 저렴하게 공급한단 목표"라고 강조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buildcastl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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