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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유방암 연구 재단 기부금 활용 방안 공개


1270만달러 활용 방안 공개…세 가지 프로그램 추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올 7월 유방암 연구 재단(BCRF)에 기부한 미화 1천270만달러(약 140억원)의 기부금 활용 방안을 17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유방암 퇴치를 위한 연구 지원 목적으로 올해 7월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의 인기 캐릭터 '메르시(Mercy)'를 테마로 한 '핑크 메르시(Pink Mercy)' 자선 스킨 및 티셔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유방암 연구 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이는 1993년 설립된 유방암 연구 재단 역사상 단일 기업 파트너사가 1년간 기록한 가장 많은 기부금이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오버워치 이용자가 참여해 마련된 기부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부금은 유방암의 이해와 예방은 물론, 보다 면밀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세 가지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먼저 '유방암 연구 재단 정밀 예방 계획(BCRF Precision Prevention Initiative)'을 통해 유방암 발병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 예방 연구에 투자된다. 여기에는 검진 및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각종 툴과 테스트 개발이 포함된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유전적 위험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구 기반의 유전 위험도 진단을 통해 고위험군으로 구분된 사람들을 발병 전 도울 수도 있다.

'유방암 연구 재단 유방암 리서치 컨소시엄 어워드(BCRF Translational Breast Cancer Research Consortium Award)'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올해 다섯가지 새로운 임상 시험이 시작된다. 해당 임상 시험은 19곳의 의료 기관과 200여곳의 투자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진행되며 유방암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집중한다.

끝으로 '25종의 연간 유방암 연구 재단 연구 보조금(25 Annual BCRF Research Grants)' 프로그램에서는 진단 및 치료에 집중된 일곱 가지 연구에 보조금이 지급된다. 본 보조금은 미국의 10개주와 전 세계 6대륙 8개국에 있는 총 29명의 연구자들에게 주어진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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