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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선대 이어 문화훈장 받는다


신용호 창립자 금관문화훈장에 이어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대를 이어 문화 훈장을 받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이다. 주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받는 문화훈장을 기업 경영인이 받는 것은 이례적이며 부자가 대를 이어 수훈하는 것은 진기록이다.

신 회장은 25년간 대산문화재단을 이끌며 한국문학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교보문고, 광화문글판 등을 통해 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대산문화재단은 한국 최대 문학상인 '대산문학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산창작기금, 대산대학문학상 등을 통해 역량 있는 신인 작가들을 발굴해 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재단의 한국문학 번역·출판 지원사업은 한국문학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영국에서 출판될 수 있도록 지원해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는 데에도 일조했다.

앞서 신용호 창립자는 지난 1996년 기업가로는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교육보험과 교보문고를 통해 국민교육 진흥에 이바지하고 공익재단을 설립해 문화예술 발전에 힘쓴 공로로 받은 것이다.

허인혜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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