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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로 간 아이들' 추상미 "산후우울증, 영화 덕분에 치유"


"개인적인 경험이 연출 계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이자 감독 추상미가 첫 장편영화 연출의 출발점을 밝혔다.

1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아이파크몰점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감독 추상미, 제작 커넥트픽쳐스)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 추상미가 참석했다.

추상미는 "이 작품은 제 개인적인 경험이 계기가 됐다"라고 입을 떼며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었는데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치유가 됐다. 건강하게 그 상황을 자연스럽게 극복했다. 돌아보면 감사한 여정이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모성이 얼마나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나'라는 생각을 했고 느꼈다"라며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당시 폴란드 선생님들이 상처 입은 남북한 아이들에게 준 모습 또한 이와 같다"라고 설명했다.

영화는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천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 그 위대한 사랑을 찾아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 공식 초청작이다.

한편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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