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어려운 상황 속 헌신해준 직원들에 감사"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석방 후 처음으로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뇌물 혐의 관련 2심 공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제공]

신 회장은 이날 그룹 사내게시판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회사를 위해 헌신해준 직원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가정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또 저의 부재에도 경영 현안을 잘 챙겨주신 비상경영위원회 및 각 사 대표이사, 임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겪게 해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 회장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임직원 여러분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힘을 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요청했다.

신 회장 석방 이후 롯데그룹은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는 등 경영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일 롯데지주는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케미칼 지분 중 410만467주와 롯데물산이 보유한 롯데케미칼 지분 중 386만3734주를 매입해 지주사 전환 완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신 회장은 석방 이후 사회 공헌 활동에 힘을 쏟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8월29일 신 회장은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기업은 사회 공기(公器)이자 공공재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가 투명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살아왔다"고 언급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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